"대단지 브랜드 APT 인근 상가 노려라"...인천 '시티필드' 주목

2020-02-20 13:26
용현·학익개발지구 내 문화와 쇼핑 즐기는 멀티몰 들어선다

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시장에서 시작된 '똘똘한 한 채' 흐름이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도 불고 있다.

주택시장 투기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정부 규제로 인해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 경향이 '양적 투자'에서 '질적 장기투자'로 바뀌면서 투자 상품을 고르는 데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인근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더샵' 같은 브랜드 아파트가 대단지로 들어서게 되면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 수준이 높은 거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주변 상권이 성장하고 다시 외지 수요가 유입되는 선순환의 반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주변 상권이 성장하면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투자자에게는 공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높은 임대수익률을 보장하기에 대단지 브랜드아파트 인근 상업시설이 인기 투자처로 부상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용현·학익개발지구 내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에 상업시설 '시티필드'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티필드는 연면적 약 4만1666㎡의 16층 규모로 학익지구 내 최대 스케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티필드 인근에 힐스테이트 학익(2021년 6월예정), e편한세상시티인하대역(2021년 5월예정)과 같은 브랜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입주 예정이며, 개발지구 내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으로 트리플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분양관계자는 "인천 용현·학익개발지구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고 전하며 "주위에 약 4만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들이 있으나 그동안 마땅한 집객시설이 부족해 상권이 크지 못하고 분산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만 뮤지엄파크(2023년 개관 예정)와 CGV타워(2020년 예정) 등이 준공되면 시티필드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하면서 주변 상권을 결집시키고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필드는 현재 예약제로 일부 고객에게만 공개되고 있으며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110번지에 마련된다.
 

[사진=시티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