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흑석역에 청년창업공간 문 연다…서울 지하철 내 최초
2020-02-20 11:15
서울시·중앙대·동작구·메트로9호선 협업…시제품제작 기능 갖춘 ‘청년창업가 코워킹스페이스’도 문 열어
지하철 내 최초 창업문화공간인 ‘중앙대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과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 공간 ‘창업발전소 익스프레스’가 오는 24일 문을 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메트로9호선에서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와 동작구가 행·재정적 지원하며 중앙대가 운영하는 지하철 내 최초 창업문화공간이다. 제품 상담 공간, 시제품·기업 홍보 공간으로 구성된다.
두 공간 모두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조성된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은 제품 상담 기능을 하는 창업문화 공간(25㎡), 시제품 홍보 및 창업 강의를 위한 팝업 테스트베드(90㎡), 기업 및 문화 창업을 위한 전시공간(145㎡)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45㎡ 규모의 ‘창업발전소 익스프레스’도 같은 날 개관한다. 대학-지역주민과 청년 창업가들의 교류 공간, 코워킹스페이스·교육공간, 메이크스페이스로 구성됐다.
메이크스페이스는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 레이져 커트기 등이 설치되어 창업팀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창업발전소 익스프레스는 지상3층, 연면적 145㎡ 건축물로 1층 교류공간(41㎡), 2층 코워킹스페이스·교육공간(51㎡), 3층 메이크스페이스(46㎡) 등으로 뤄진이다.
두 장소는 창업 홍보관 역할로도 활용되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과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업 지원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흑석역 창업문화공간’은 산·학·민·관 이 함께 협력해 대학을 중심으로 청년창업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나가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청년창업이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캠퍼스타운 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