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 갑 예비후보, 버스 정류장 스마트화해야

2020-02-19 12:36
스마트 버스 정류장 확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버스 정류장이 스마트 정류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박종효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 갑 예비후보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스 정류장을 스마트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효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 갑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현재 인천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인천 내 버스 정류장은 남동구 480개 등 모두 2,628개(민간관리, 강화·옹진 등 원거리지역 제외)에 달한다.

현재 인천지역 대부분의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 정보 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이 설치돼 이용객들이 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 일부 정류장에는 겨울에 추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발열의자가 설치됐다. 그러나 박 예비후보는 버스 정류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시간을 보내는 만큼 이런 시설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발전된 ‘스마트 버스 정류장’ 도입과 확산을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 확충, 무료 공공 와이파이 전면 도입, BIS시스템 개선, 이용시민 많은 정류장의 경우에는 간단한 공공민원 해결이 가능한 키오스크와 발급기 설치 등이다.

올해부터 인천지역 156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1,900대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버스 정류장에서는 안 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까지 버스 정류장 30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역 내 전체 정류장을 고려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

박 예비후보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빠른 시일 내에 버스 정류장 무료 와이파이가 되면 통신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직장인들의 경우 민원서류를 발급 받으려고 주민자치센터 등을 방문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키오스크와 발급기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환승역 등에 설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권이 국민과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생활권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실행해야 한다”며 “스마트 버스 정류장이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