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57개 전략

2020-02-19 08:08
17개 목표에 201개 단위과제로 구성

김해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시정 전 분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를 시민과 함께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함께 만드는 내일,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동해 △경제적 취약계층 없는 도시 △더불어 건강한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 △자연이 숨 쉬는 생태환경도시 등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57개 전략, 201개의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2015년 UN에서 193개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해 전 지구적 행동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공동 실천규범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그동안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화답하고 김해시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18년 11월 시민 100인 원탁토론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시민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최종 수립했다.

향후 시는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 공동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부서 및 사업간 수평적 협업을 강화하고 추진과정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모니터링해 지역 거버넌스의 광범위한 참여를 보장하는 민관 협치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서춘화)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의회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