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올해 중소기업 지원 995곳...20% 확대 추진

2020-02-18 10:53
‘중소기업 기 살리기’ 시동...지속성장․경쟁력 있는 환경 조성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중소기업 지원 목표를 995개 업체로 20% 늘리는 등 ‘중소기업 기(氣)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서구는 지역의 산업 환경 변화와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속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비전 및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5%로 완만하게 회복할 전망이고 한국 경제성장률이 2.3%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저성장 기조 고착화가 우려되는 경제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구는 ‘지속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환경 조성’이라는 비전하에 올해 중소기업 지원 목표를 995개 업체로 전년대비 20%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3대 전략으로 세웠다.

서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기업관련 단체 및 기업체와 소통행정 강화 ▲공업지역 기반시설 정비 ▲기업인과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 활성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운영 ▲공장등록을 통한 제조업체의 효율적 관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좌동 일원 공업지역[사진=인천시 서구]


또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선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무역박람회 참가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시장조사 지원 ▲중소기업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창출기반 지원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예방 컨설팅 지원 ▲제품인증획득 지원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성과 보고회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경자년 한 해 관내 많은 기업들이 지원혜택을 받아 기업경영 및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인과의 소통행정을 통해 지속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