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모두가 편안한 ‘문턱 없는 관광도시 조성’ 확대 추진
2020-02-17 09:42
관광지 환경개선, 경기여행누림 차량운영, 인식개선 교육분야
경기도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이 불편 없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작한 ‘문턱 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지 공간환경 개선 △경기여행누림 차량운영 △관광약자 인식개선 등의 분야를 연계해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김포 국제조각공원 △가평 자라섬 △양주 장흥관광지 △용인 농촌테마파크 △양평 용문산관광지 등에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휠체어 탑재 가능한 특장차량을 운영해 총 3500여명에게 도내 관광의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올해 사업에서는 지난해보다 물품 지원분야를 확대하고, 공모방식을 통해 민간으로부터 개선안을 제안 받아 도가 지원하는 역방향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 2대를 도입해 관광약자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천하는 무장애 관광지’는 주요 도서관이나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에 게재된 ‘문턱 없는 경기관광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지를 추가하여 관광지별 리플릿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기도 관광약자는 △장애인 4.2% △65세 이상 고령자 10.6% △9세 이하 영유아 8.9%으로 전체 인구의 23.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