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탈북민 자해 소동 '정신질환' 의심…"병원 치료 완료, 정밀진단 의뢰"
2020-02-13 15:39
해당 탈북민, 국내 입국 전에도 여러번 자해소동…하나원 간 마찰 '사실무근'
북한 이탈 주민의 사회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에서 최근 한 탈북민이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는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A씨는 지난 11일 강원도 화천에 있는 하나원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동 발생 직후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소동이 A씨와 하나원 간 TV시청 문제, 정착지원금 포기각서 강요 등으로 마찰에 따른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정착금 지원은 법률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소동 과정에서 생긴 상반된 의견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해당 탈북민이 국내 입국 전에도 자해 소동을 몇 번 벌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소동이 있었고, 하나원 내 의사가 정신질환자로 진단했다”며 “또 다른 사태를 막고자 정밀 심리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탈북민 A씨는 지난 11일 강원도 화천에 있는 하나원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동 발생 직후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소동이 A씨와 하나원 간 TV시청 문제, 정착지원금 포기각서 강요 등으로 마찰에 따른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정착금 지원은 법률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소동 과정에서 생긴 상반된 의견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해당 탈북민이 국내 입국 전에도 자해 소동을 몇 번 벌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소동이 있었고, 하나원 내 의사가 정신질환자로 진단했다”며 “또 다른 사태를 막고자 정밀 심리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