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네트웍스·이스온, '혁신형 5G 기지국'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

2020-02-13 14:18

 

혁신형 5G 기지국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코너스톤네트웍스 김광태 고문, 이호풍 총괄대표, 이스온 김응욱 대표, 정윤하 연구원장) [사진=코너스톤네트웍스 제공]

 
코스닥 상장사 코너스톤네트웍스가 '승∙하강식 감시시스템(CCTV) 아트폴’ 개발기업 이스온과 업무협약식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5G 시장 진입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너스톤네트웍스는 자회사인 광통신 소재기업 휘라포토닉스와 광통신 계측기 장비기업 티디아이를 인수하고 5G 통신사업부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코너스톤네트웍스측은 혁신형 5G 기지국의 개발사인 이스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승∙하강식 타워형 기지국의 상용화와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온의 혁신형 5G기지국은 기존 2G~4G서비스의 타워형 기지국의 단점을 파악해 5G 장비(AUU-안테나와 본체일체형)의 장점을 최적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타워형 기지국은 지상에 본체를 구성하고 타워상단에 안테나와 증폭기를 달아 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과 인건비 상승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스온의 혁신형 5G 기지국은 일체형 AUU장비의 설치와 유지보수에 있어 안전성(승하강시스템)과 경제성(인건비 절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호풍 코너스톤네트웍스 총괄대표는 “이스온의 스마트 엘리베이팅 폴 시스템은 국내외 통신사들의 과제인 5G장비의 소형화 ∙경량화를 가져온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자회사의 국내외 영업망을 통해 전 세계 5G시장에 이스온 혁신형 5G 기지국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욱 이스온 대표는 “국내외 영업 인프라가 풍부한 교육장비 전문기업이자 광통신 소재부품기업을 자회사로 둔 코너스톤네트웍스와의 협력은 5G기지국 시스템의 빠른 상용화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까지 노려볼만 하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기존의 타워형 기지국은 물론 전주형, 옥상형 기지국에 필요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코너스톤네트웍스와 함께 이스온의 혁신형 5G 기지국을 전세계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너스톤네트웍스는 1986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교육기자재기업 ED 전신으로 2019년 사명을 변경했다. 주 사업 분야로는 전자교육장비 분야, 지능형로봇 분야, 전자계측기 분야, 교육용 3D 프린터 사업 분야를 영위한다. 또 2018년 5G 광통신부품 기업인 휘라포토닉스와 2019년 5G광통신계측기 기업인 티디아이를 인수해 5G시대 핵심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