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中 정상화 집중 지원·적극행정 당부"
2020-02-13 13:43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개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에 우리 기업의 중국 내 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해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중국 내에서 정상 조업이 서둘러 이뤄질 수 있게 2월 동안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춘절 연휴가 종료되고 중국 정부의 기업 활동 재개가 발표된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중국 정상화와 함께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에 관한 부분을 언급했다.
또 박 회장은 "이번 사태를 맞아서 전문가 판단에 근거해서 신속하고 또 합리적 대응에 나선 일련의 과정은 국가적으로도 소중하고 진일보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제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모두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계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