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 지역 지난해 커피숍·음식점 증가세 최고

2020-02-13 10:49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전반적 조사결과 전년 대비 약 15% 증가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지난 한 해 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심) 내 생활편의시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시교육청에 등록된 신도심 내 9개 주요 생활편의시설 수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4166개소로 전년 대비 15%(535개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도심 내 인구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 25만 1812명으로 18년말 기준 22만 2692명 대비 13%(2만9120명)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 편의시설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업종별로 △커피숍 30%(230→299개소) △이미용 24%(296→367개소) △학원 19%(528→629개소) △음식점 15%(1,514→1,739개소) △약국 13%(69→78개소)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음식점은 정부세종청사 상권 주변의 나성동(263곳)․도담동(212곳)․어진동(201곳)에 39%가 분포를 보였고, 커피숍은 어진동(59곳)․나성동(34곳)․도담동(17곳)에 37%의 분포를 나타냈다.

병․의원은 종촌동(33개소), 나성동(33개소), 아름동(28개소) 순이며, 학원은 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위치한 아름동이 120개소, 학원 밀집지역인 새롬동이 118개소로 전년과 동일하게 높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 관계자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편의시설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도록 행복도시 정주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