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지진 옥외대피장소 기존 82곳서 25곳 추가 지정

2020-02-13 09:49
전국 평균(4.32%) 운영률 보다 높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권고 비율보다도 크게 상회

지진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공원 및 학교운동장 등에 지진 옥외대피소를 확충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역 내 학교운동장 등 82곳을 지진 옥외대피장소로 지정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인구 유입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25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지진 옥외대피장소 수용 인원은 2만 5538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인구 대비 7.33%다. 전국 평균(4.32%)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권고 비율(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 지진 장기화시 이재민 구호를 위해 임시거주시설(지진실내 구호소) 88곳을 지정, 시민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성호 재난관리과장은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예측이 불가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지정해 관리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홍보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