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종 코로나 둔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
2020-02-12 09:28
12일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정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1포인트(0.32%) 오른 2230.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3%) 오른 2225.95로 시작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정 기대감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독점금지법 강화 움직임이 겹쳐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독점금지법 강화 우려로 그간 증시를 이끌던 대형 기술주가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0억원, 7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27%) 오른 684.1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13%) 오른 683.2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38%), CJ ENM(0.65%), 스튜디오드래곤(0.97%), 케이엠더블유(5.36%), 에코프로비엠(0.57%), 파라다이스(1.84%)가 올랐다. 펄어비스(-1.10%), 메디톡스(-1.54%), 휴젤(-1.38%)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