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 최초 2년 연속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2020-02-11 14:50
'자치법규 완화, 7개 분야 만점'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2년 연속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경제활동 친화성과 기업체감도 등 2개 부문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남양주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시 전체면적 458.07㎢의 77%가 토지이용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2014년부터 자치법규 규제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10개 중 7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공장밀집지역에 상수관로를 설치해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기업과의 소통을 통한 적극적 행정을 펼쳐왔다.
조광한 시장은 "왕숙1지구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업맞춤형 입지여건을 제공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통해 국내 앵커기업과 해외기업을 유치해 기업친화적인 경제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