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싱뷰 KF94 마스크 5천개 기탁
2020-02-07 16:31
시는 사재기 논란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희망하지 않는 ㈜소싱뷰의 뜻을 받아들여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에 배분할 예정이다.
단원구 목내동에 있는 ㈜소싱뷰는 2016년 설립된 마스크 제조업체로 ‘더존 황사마스크(백색·블랙·밀리터리)’, 인쇄회로기판,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현 ㈜소싱뷰 대표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전염성 높은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 시민 건강을 지키도록 지역의 위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늘어난 수요로 마스크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뜻깊은 후원을 해주신 만큼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