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테러 징후 포착되면 최고수준 대응할 것”

2020-02-07 12:16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테러 징후가 포착되는 경우 최고 수준의 대응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올해도 국내외 테러 정세는 결코 녹록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 안전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를 위해 대테러 관계기관이 협력해 테러 위기관리에 있어 한 치의 허점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정부의 대테러 활동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국가 중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리비아 무장단체에 억류된 국민을 긴밀한 국제 공조를 통해 안전히 구출했다”며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과 언론의 적극적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