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서울 공공시설 운영 줄줄이 중단…도서관도 휴관
2020-02-05 21:5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서울시내 공공시설 운영이 연이어 중단되고 있다.
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이날부터 구립복지시설과 도서관, 구민회관, 자치회관, 문화시설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80여곳의 운영을 중지한다. 송파구도 27개 동주민센터가 운영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경로당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강북구는 15일까지 웰빙스포츠센터, 문화정보도서관 등 위탁 운영시설물을 임시 휴관했다. 영등포구도 지난달 31일부터 16일까지 구립 다중이용시설 60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다른 자치구들도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어 신종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휴관 시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송파구는 14일까지 27개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 1곳에서 집중 소독을 한다. 강남구는 SRT수서역, 도심공항터미널, 지하철역 등 30곳에 자동으로 소독제를 분사하는 '스마트 손 소독기' 총 32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