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사진]탄핵 최종 표결 하루 앞두고 팽팽한 팰로시-트럼프

2020-02-05 17:34

4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이의 신경전이 거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이 끝나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연설 원고를 찢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국정연설(연두교서)을 진행했다. 상원에서 진행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최종 표결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하원에서 탄핵 조사를 주도한 민주당 소속 펠로시 의장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아래)으로부터 신년 국정연설 원고를 전달받고 손을 내밀자 트럼프가 외면하며 돌아서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르며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눈길을 외면했다.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연설 원고를 받은 펠로시 의장이 악수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못 본 척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연설 원고를 찢으며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