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구리시, 17번째 확진자 거쳐간 병원·약국 소독 마쳐
2020-02-05 16:43
'이삭토스트 등 매장도 14일간 폐쇄 조치'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증 17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A(38)씨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병원과 약국의 소독 방역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지난 4일까지 한양대 구리병원과 삼성서울가정의원, 서울아산내과 등 병원과 구리종로약국, 수약국 등 약국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의 A씨에 대한 신종 코로나 양성판정 통보를 받은 이날 소독 방역에 나섰다.
또 삼성서울가정의원 등 의료기관도 소독한 뒤 휴원 조치했다. 구리종로약국 등 약국에 대해서도 소독을 마쳤다.
A씨는 현재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을 갖춘 고양시 명지병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중이다.
A씨가 들른 관내 이삭토스트와 프리마트, 본죽 매장도 14일간 폐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