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반입총량제 시행후 오히려 더 늘어
2020-02-05 10:03
인천시와 서울시가 증가추세 주도…경기도는 감소
수도권매립지에 반입총량제가 시행에 들어갔으나 반입량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조기 포화를 막기 위해 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총량을 10% 줄이도록 하는 반입총량제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폐기물 반입총량제'가 시행된 이후인 올해 1월 한 달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4만8581t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반입량 4만6738t보다도 1843t이 더 많은 수준이다.
인천시와 서울시는 올해의 전체 반입총량중 8.3%를 1월한달에만 사용한 것이다
인천시는 27만5598t,서울시는 9만6199t이 올해 배정된 반입총량이다.
공사는 올해 할당된 총량을 초과한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2배 수준의 추가수수료를 물리는 한편 직매립폐기물 반입을 5일간 정지하는등 페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은 폐기물 반입량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당초 계획했던 2025년 8월 이전 포화상태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