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총선 불출마 "이제 멈춰설 시간이 된 듯하다"

2020-02-03 10:21
"민주당 총선에서 압승하길"

4·15 총선 전북 군산 출마를 준비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다"며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하지만 이제는 멈춰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들, 대단히 죄송하다"며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지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