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급락… 2120선 붕괴
2020-01-31 15: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이틀째 1% 넘게 빠졌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 내린 2119.01에 마감했다. 전날 1.71%나 하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12.60포인트(0.59%) 오른 2160.60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반등했으나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4259억원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4억원, 171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622억4500만원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2421억8300만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53%), 삼성전자우(-0.94%), 삼성바이오로직스(-2.12%), 네이버(-0.28%), 현대차(-1.96%), LG화학(-1.75%), 현대모비스(-3.16%), 셀트리온(-1.20%), 삼성물산(-1.81%) 등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로 종료했다. 지수는 4.59포인트(0.70%) 오른 660.98로 출발했으나 역시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