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입주 2년차 아파트 전세가격 1억원 올라…송파·강남·서초 '강세'
2020-01-31 14:57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7억9000만원...2018년 대비 1억400만원 인상
서울의 입주 2년차 신축 아파트 전셋값이 1억원 넘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입주 2년차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2018년 12월 6억8600만원에서 지난 13일 기준 1억400만원(15.2%) 오른 7억9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체 가구당 평균 전셋값은 같은 기간 1500만원 오른 4억7700만원이다. 서울에서 새 아파트의 전셋값이 전체 평균의 1.6배, 가격 인상 폭은 평균의 7배인 셈이다.
송파구는 2018년 12월 평균 6억9575만원에서 올해 1월 평균 9억109만원으로 2억534만원(2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1억1870만원(11.7%), 서초구는 1억1160만원(9.3%) 올랐다.
서울 외에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상승한 곳은 경기도 과천시였다. 과천시의 입주 2년차 새 아파트는 2018년 12월 7억5518만원에서 올해 1월 8억7063만원으로 1억1544만원(15.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