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제9대 사무총장으로 양재호 9단 선임

2020-01-31 14:15
김영삼 제8대 사무총장 사임
제6대 사무총장 역임한 인물

양재호 9단이 한국기원 제9대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인 양재호 9단 [사진=한국기원]


재단법인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1월31일 1년 2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한 김영삼 제8대 사무총장을 대신해 제9대 사무총장으로 양재호 9단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총장은 공석을 메우기 위해 2월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제6대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기원의 살림을 맡게 된 양 신임 총장은 울산 출신으로 1979년 입단해 1994년 입신(入神)에 올랐다.

양 신임 총장은 1989년 제1회 동양증권배 우승 등 우승 1회, 준우승 7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바둑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