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전 靑경제보좌관, 총선 불출마 선언…“민주당 후보 승리 기원”

2020-01-30 06:16
페이스북 글 통해 심경 밝혀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전 보좌관은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고향 대전 동구 출마를 목표로 나섰지만, 좋은 민주당 후보들이 계셔서 총선에서 더 나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를 기원한다”며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송구하다는 말씀올린다”고 덧붙였다.

주 전 보좌관은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을 맡으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이끌어 왔다. 주 전 보좌관의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전 동구 경선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장철민 예비후보와 대전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정격수 예비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은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제4차 회의에서 주형철 신남방특별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