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방 만전 기해달라"

2020-01-28 19:09

김종천 과천시장.[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28일 재난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우선적으로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체온 체크, 예방 안내문 부착 등 예방과 다중이 모여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개최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의 국내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현 시점부터 재난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하고 9개반의 실무반을 편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신속·적극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자 시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다중이 모이는 시설 등에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우선 배부하기로 했다.

안전총괄과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감염병 관련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또 교육청소년과에서 29일 부터 진행하기로 한 과천시 청소년 스키·스노우보드 캠프 일정도 취소했다.

한편 시는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 발생 시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즉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