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피닉스오픈 파워랭킹 톱15 안착

2020-01-28 10:26
임성재 13위, 안병훈 14위
피닉스오픈 한국 선수 7명 출전

임성재와 안병훈이 파워랭킹 톱15에 안착했다.
 

티샷하는임성재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무국은 1월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31일부터 2월3일까지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TPC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웨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한화 85억 9648만 원)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에 오른 15명 중 임성재(22)는 13위, 안병훈(29)은 14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지난주 파워랭킹 14위에서 1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안병훈은 새롭게 파워랭킹에 진입해 한국 선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는 지난주 파워랭킹 14위에 올랐지만, 대회(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결과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36위로 밀려났다. 안병훈은 1오버파 289타 공동 68위로 리더보드 하단부에 머물렀다. 좋지 않은 성적에도 웨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 파워랭킹 톱15에 이름을 올렸다.
 

티샷하는 안병훈[AP=연합뉴스]



파워랭킹 최상단에는 욘 람(스페인)이 자리했다. 람은 스코츠데일에서 대학을 다닌 터라 우승 후보로 꼽혔다. 2위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3위는 시즌 2승을 쌓은 저스틴 토마스(미국), 4위는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 5위는 웹 심프슨(미국)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와 안병훈 외에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이자 맏형 최경주(50)를 포함해 지난주 공동 1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강성훈(33), 이경훈(29), 군 제대 후 첫 PGA투어 시즌을 치르고 있는 노승열(29), 최근 부진한 김시우(25)까지 ‘코리안 브라더스’ 7명이 출전해 새해 첫 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