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건소장 최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용

2020-01-28 09:42

김재복 신임 보건소장.[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개방형직위 공모절차를 거쳐 신임 보건소장에 김재복(52) 의학박사를 오는 30일 신규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서 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공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김 소장은 민간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군포·파주시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민(民), 관(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다.

특히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병원장을 역임하며 기관장 경험까지 갖춰 보건소장 최적임자로 평가돼 낙점됐다.

김 소장은 “민·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공익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라며 “의왕시민의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신임 보건소장이 보건소 전반 업무는 물론 메르스, 결핵 등 감염병 예방·관리, 여성·영유아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