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소기업 청년 500명에게 주거비 지원

2020-01-27 12:09


전라남도가 청년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500명을 선발,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매달 10만원씩 1년간 현금으로 지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확인 절차를 거쳐 3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전남이면서 도내 중소기업 2개월 이상 재직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으로 확인하며 1인 가구 기준 약 264만원이다.

또 취업이나 주거 목적으로 대출금 5000만원 이상 전세나 월세에 거주하는 등 자격요건에 해당돼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나 국가, 지자체의 주거지원 사업 대상자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받고 싶은 청년은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자격요건과 구비서류를 확인 후 신청서와 함께 관계 서류를 갖춰 시·군 청년지원 담당부서에 다음달 21일까지 직접 제출하면 된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이 주거 임대료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며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청년 4500명에게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