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증상 없는 감염자 발견
2020-01-25 21:40
홍콩 연구진, 랜싯에 연구결과 발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겉으로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5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위안궈융(袁國勇) 홍콩대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진은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그 중 6명이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 중 10살 소년은 겉으로 보기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부모가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요구한 경우였다. 그러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폐에서 '우한 폐렴' 증세가 관측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가족 구성원 2명도 처음 병원에 올 때는 열이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무증상 감염이 가능해 보이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격리하고 접촉자 추적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러한 수수께끼 같은 환자들이 '우한 폐렴' 전파원이 될 수 있다"면서 추가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위안궈융(袁國勇) 홍콩대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진은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검사 결과 그 중 6명이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 중 10살 소년은 겉으로 보기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부모가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요구한 경우였다. 그러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폐에서 '우한 폐렴' 증세가 관측됐다.
연구진은 "무증상 감염이 가능해 보이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격리하고 접촉자 추적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러한 수수께끼 같은 환자들이 '우한 폐렴' 전파원이 될 수 있다"면서 추가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