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요즘 뜨는 ‘틈새 가전’, 대체 뭐죠?
2020-01-24 00:05
Q. 틈새 가전의 정확한 뜻이 뭐죠?
틈새 가전은 기존 제품에서 기능이 좀 더 세분화된 가전제품을 의미합니다. 필수 가전이 채워주지 못하는 생활의 일부분을 채워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데요. 가정용 커피머신이나 수제 맥주 기기, 디지털 액자 등이 대표적인 틈새가전으로 분류됩니다.
Q. 가정용 커피머신이 뭐죠?
가정용 커피머신은 말 그대로 집에서 신선한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기기를 뜻합니다. 최근에는 선택한 원두에 따라 색다른 커피 맛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기기들이 앞 다퉈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데요.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의 Z6 커피머신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기기는 개개인별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커피’를 제공해 특히 선호도가 높은데요. 지원하는 커피 메뉴만 무려 22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커피 농도, 밀크폼의 양, 우유 온도 등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고, 레시피도 간편하게 저장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 ‘스마트 커넥터’ 기능이 적용돼 머신 상태 체크 및 관리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Q 수제 맥주 기기도 생소한데요?
수제 맥주 기기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사이에 특히 관심이 높은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대형 가전업체인 LG전자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죠.
LG전자에서 내놓은 ‘홈브루’는 1초에 10번 이상 온도와 압력을 자동 측정해 발효와 숙성 환경을 정밀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원료로 갓 뽑아낸 나만의 맥주를 집에서 즐기는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셈이죠.
맥주 원액 캡슐과 물만 있으면,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원터치로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향후에도 맥주 종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Q. 디지털 액자는 뭘까요?
디지털 액자는 미술관, 박물관을 일상 같이 방문하는 문화예술 애호가를 겨냥해 제작된 제품입니다. 세계 명화를 내 집에 걸어두고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죠.
넷기어코리아가 지난 11월 론칭한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해링 등 유명 작가들은 물론 영화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현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일반 디지털 액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질감 표현입니다. 이 제품에 탑재된 ‘트루아트’ 기술이 붓터치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해, 실제 작품을 눈앞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디지털 액자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디스플레이로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깨끗하고 선명한 작품 감상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