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신화' 쓴 장병규, 모교 KAIST에 100억원 쾌척
2020-01-20 17:23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크래프톤 의장)이 모교인 KAIST에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AIST 총동문회 2020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아무도 창업을 하지 않으려던 1997년 지도교수님(김길창 명예교수)이 박사과정 중이던 나에게 창업을 격려해주셔서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내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저의 기부가 동문 발전기금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 동문 중에서 1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은 장 위원장이 처음이다. 서울대 학부를 거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과정을 졸업한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억원을 낸 것이 지금까지 최고금액이다.
장병규 위원장은 대구과학고를 졸업하고 1991년 KAIST에 입학, 전산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박사과정을 밟던 중인 1997년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하면서 정보기술(IT) 업계에 뛰어들었다. 2005년에는 검색 전문업체 ‘첫눈’을 창업해 이듬해 NHN(현 네이버)에 매각했다. 2007년에는 게임 개발사 블루홀(현 크래프톤)과 벤처캐피탈 본엔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장 위원장은 2019년 포브스 선정, 한국부자 47위에 올랐다. 그의 재산은 1조4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AIST 총동문회 2020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아무도 창업을 하지 않으려던 1997년 지도교수님(김길창 명예교수)이 박사과정 중이던 나에게 창업을 격려해주셔서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내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저의 기부가 동문 발전기금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 동문 중에서 1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은 장 위원장이 처음이다. 서울대 학부를 거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과정을 졸업한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억원을 낸 것이 지금까지 최고금액이다.
장병규 위원장은 대구과학고를 졸업하고 1991년 KAIST에 입학, 전산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박사과정을 밟던 중인 1997년 게임 개발사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하면서 정보기술(IT) 업계에 뛰어들었다. 2005년에는 검색 전문업체 ‘첫눈’을 창업해 이듬해 NHN(현 네이버)에 매각했다. 2007년에는 게임 개발사 블루홀(현 크래프톤)과 벤처캐피탈 본엔젤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장 위원장은 2019년 포브스 선정, 한국부자 47위에 올랐다. 그의 재산은 1조4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