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수협은행장 "올해 경영 키워드는 고객중심경영"

2020-01-20 15:01
지난해 세전순익 2861억원… 전년比 4.1% 감소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올해 영업환경 변화가 예상되지만, 은행의 근간인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이 행장, 주요임원 책임자 등 약 600여명과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장은 회의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의미와 올해 경영전략 등을 직접 설명했다. 올해의 중점추진사항으로는 △디지털 역량 강화 △주거래 고객 확대 △조달비용 감축 △비이자사업 강화 △성과 연계 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수협은행 경영실적 [자료=Sh수협은행 제공]

또 수협은행은 회의에서 2019년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2861억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의 3010억원보다 4.1% 감소한 규모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018년의 42조6000억원 대비 11.8% 증가한 4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로 2018년의 0.56% 대비 0.10%포인트 개선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금리와 이자수익 하락 등 초저금리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창구업무혁신, 동남아 금융시장 개척 등 은행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왼쪽으로부터 여섯번째) 이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