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9년째 PGA 쇼 참가…'솔리체·뉴비디드' 등 첫선

2020-01-20 13:42
9년째 PGA 머천다이즈쇼 참가

볼빅이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 선다. 올해로 9번째 참가다.
 

2020 PGA 머천다이즈쇼에 참가한 볼빅 [사진=볼빅]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은 1월20일 공식채널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용품 박람회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에 9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쇼는 1월23일(현지시간)부터 1월26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볼빅은 9년 연속 PGA 머천다이즈쇼에 참석했다. 볼빅 홍보 담당자는 “한국 골프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공개하는 제품군도 다양하다. 볼빅은 이번 쇼에서 신제품인 솔리체(Solice)와 뉴비비드(New VIVID) 골프공을 최초로 공개한다. 솔리체는 3중 나노 코팅으로 독특한 컬러감을 자랑한다. 볼빅만의 크로스 퍼트라인이 각인 돼 티샷 시 목표 설정이 쉽다. 뉴비비드는 기존 비비드보다 우수한 비거리와 부드러운 타구감을 자랑한다. 트리플 퍼트라인을 적용해 퍼트 시 날카롭고 정교한 조준이 가능하다.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눈길을 끈다. 디즈니와는 알라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을 진행했다. 마블과는 블랙팬서, 토르, 헐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마블과는 5명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 골프볼이 한 세트로 구성된 마블 원볼팩을 출시한다.
 

2020 PGA 머천다이즈쇼 볼빅 부스 [사진=볼빅]


볼빅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 행사기간 중 미국과 멕시코,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80여 개국 바이어들과 만나 유통망을 넓힐 계획을 갖고 있다.

팀 볼빅 선수들의 사인회도 진행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예정인 ‘검증된 루키’ 손유정(19)을 시작으로 월드롱드라이버챔피언십(WLD) 챔피언인 팀 버크(미국), 저스틴 제임스(미국), 제프 크리텐든(미국)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경안 회장은 “볼빅이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볼빅은 9년 전 세계 최대 골프용품 박람회인 PGA 머천다이즈 쇼에 컬러볼을 가지고 나와 대히트를 쳤다. 골프공 한 가지 아이템으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토털 골프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문 회장은 “생각을 바꿔야 발전할 수 있다. 볼빅은 올해 해외시장 수출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한층 더 성장하는 원년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