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해 방산 부문 매출 증가 전망” [NH투자증권]

2020-01-20 08:07

 


NH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방산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올해 방산 부분 매출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늘 것으로 보인다. 2030년은 매년 11% 성장으로 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연구원은 “유도무기와 해외사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유도무기는 국내시장 점유율 45%로 플랫폼 다양화와 해·공군으로의 영역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도무기 부문은 수직계열화 시너지 효과로 2030년엔 2조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은 합작법인설립, 투자확대, 중동 외 시장 다양화를 통해 2030년 2조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는 미래사업인 레이저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4분기 영업이익은 216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부담과 한화솔루션 제품의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자체 방산 부문은 완전 정상 가동 및 성수기 효과로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8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화건설도 이라크 주택사업 순항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6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