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2230대 등락
2020-01-16 09:38
코스피가 16일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내린 2229.9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에도 제한적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08%) 모두 소폭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은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이 여파로 미국 증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고 한국 증시에도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5%), 운송장비(1.1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 금속(-0.70%), 금융업(-0.68%), 보험(-0.5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62%) 오른 683.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과 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8%),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1.11%)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3.09%), CJ ENM(-0.63%), 펄어비스(-0.15%), 케이엠더블유(-0.35%), 헬릭스미스(-0.34%), SK머티리얼즈(-0.40%)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