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A컵 미들즈브러戰 후반 60분 교체 출전
2020-01-15 06:28
토트넘 2-0 리드 중
벤치를 달구던 손흥민이 그라운드로 향했다. 남은 30분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진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 나섰다. 상대인 미들즈브러는 EP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결과 1-1로 비겼다. 2부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시들했다. FA컵은 32강전까지 9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 없이 재경기에 돌입한다. 갈 길이 먼 토트넘은 스케줄(경기) 추가라는 치명상이 생긴 상황.
이날 불필요했던 재경기가 열렸다. 홈팀인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조나단 우드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5-3-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27)과 델리 알리(토트넘)를 벤치에 두고 아꼈다.
주심의 휘슬 소리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울려 퍼졌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60분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투입했다. 그는 루카스 모우라(토트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