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전 앞둔 손흥민, 통산 3번째 '10-10 클럽' 도전 성공할까

2024-05-17 10:59
현재 17골 9도움…1도움만 추가하면 가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10클럽에 도전한다. 그는 셰필드전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에 이어 10-1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0일(한국 시각)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5위 자리를 지켜야 유로파 리그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리그 5위와 FA컵 우승팀이 가진다. 만약 오는 25일 열리는 FA컵 결승에서 붙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맨유가 우승하고, 토트넘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 첼시가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갈 수 없다. 
 
토트넘(승점 63)은 셰필드전에서 최소 무승부라도 거둬 승점 3점 차이 나는 첼시(승점 60)와 격차를 반드시 벌려야 한다. 

다행히 상대 셰필드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시즌 셰필드는 3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3승 7무 27패로 승점 16을 기록했다. 

현재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10-10클럽 가입까지는 1도움만 남았다. 셰필드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