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 넘게 상승…2230선 '턱밑'
2020-01-13 15:47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7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에 비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45억원, 49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64%), 삼성전자우(1.96%),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차(1.32%), LG화학(2.31%), 셀트리온(1.13%), LG생활건강(4.54%) 등 대부분이 올랐다. 10위권 종목 중에 현대모비스(-1.02%)만 하락했고 네이버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92%) 오른 679.2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58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원, 6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5%), CJ ENM(5.68%), 펄어비스(3.66%), 스튜디오드래곤(3.08%), 케이엠더블유(0.89%), 메디톡스(8.27%), 파라다이스(1.65%)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53%), 헬릭스미스(-1.75%), SK머티리얼즈(-1.15%) 등은 떨어졌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에도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해 5개월 만에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집계 결과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810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해 7월 2조470억원어치를 산 이후 5개월 만의 순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