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기온 '뚝'...남부·제주는 낮까지 눈·비

2020-01-14 05:00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

 
 

출근길 영하권 추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12.3 yatoya@yna.co.kr/2019-12-03 08:08:42/Media Only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이 -11~0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전날(13일)과 비슷하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비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곳에 따라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과 경남 남해안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는 3∼10㎝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발이 날리겠으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4.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