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역과 함께 상생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2020-01-09 12:09
포항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 참석…“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역과 함께, 국민과 함께 상생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포항이 그 희망이 돼 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포항 투자사례는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최적의 제도를 만들고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산업과 관련해 “핸드폰·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25년이면 (배터리 산업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고도 했다.
협약식은 GS건설·경상도·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3년간 1000억원 투자로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친환경차 수출 현장인 평택·당진항을 찾아 2030년 4대 수출강국을 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면서 “원격의료·블록체인·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을 구축해 공유경제 등 사회갈등이 있는 혁신산업 분야에서도 규제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중소·중견기업 간 상생의 생태계도 갖추고 있다”면서 “에코프로지이엠은 GS건설과 협력해 니켈·코발트·망간 등 희귀금속을 추출해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2017년 11월과 2018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포항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역 경제와 함께 국가 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포항이 그 희망이 돼 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포항 투자사례는 지역이 규제혁신으로 최적의 제도를 만들고 역량을 키운다면 경제 활력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산업과 관련해 “핸드폰·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25년이면 (배터리 산업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고도 했다.
협약식은 GS건설·경상도·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것으로, GS건설은 3년간 1000억원 투자로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친환경차 수출 현장인 평택·당진항을 찾아 2030년 4대 수출강국을 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면서 “원격의료·블록체인·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포항”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중소·중견기업 간 상생의 생태계도 갖추고 있다”면서 “에코프로지이엠은 GS건설과 협력해 니켈·코발트·망간 등 희귀금속을 추출해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2017년 11월과 2018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포항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지역 경제와 함께 국가 경제의 활력이 살아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