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점집 위치는?

2020-01-09 08:08
'라디오 스타'서 무속인 활동 근황 공개

무속인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정호근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배우 이연수, 정호근, 프로파일러 권일용,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위해 내림굿을 받기 이전부터 촬영장에서 종종 귀신을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근은 1964년생으로 올해 57세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3년 MBC 공채탤런트 17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허준', '상도', '야인시대' 등 사극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데뷔 30여년 만인 지난 2014년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정호근은 과거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결혼 이후 낳은 첫째 아이와 막내딸과 쌍둥이로 태어난 막내아들이 이유 없이 사망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할머니가 무당이시라 무병을 앓는 일이 있다고 들었다"며 "무속인이 되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이유 없이 아프고 주변에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무속인이 됐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현재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대명원'이라는 명칭으로 점집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