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때아닌 겨울비로 연기

2020-01-08 16:49

관광객들이 얼음트레킹하는 모습[사진=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의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가 때아닌 겨울비로 연기됐다.

8일 철원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개최될 예정이던 ‘제8회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를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로 일주일 연기했다.

축제 연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때아닌 겨울 폭우로 한탄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결정됐다.

따라서 축제는 18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제4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와 함께 열린다.

한편 한탄강은 12일까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 탐방 및 트레킹 등 강으로 접근하는 모든 출입구가 차단된다.

축제관계자는 “비가 이번처럼 오지 않는다면 강이 얼지 않더라도 강 위에 부교 길이 있고 주상절리 길이 있어서 그대로 진행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