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머니게임', 로맨스는 없다···​"그래도 재미있다, 자신"

2020-01-08 15:02

경제 드라마를 표방한 '머니게임'이 작품중에 로맨스는 없다고 선언했다. 

[사진= tvN 제공]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이영미 극본, 김상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상호 PD,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참석했다.

김상호 감독은 "보통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중반부에 재미를 주기 위한 여러가지 요소를 첨가하는 경우도 많지만 고민은 했으나 과감히 로맨스나 코믹 이런 요소들은 배제하고 가기로 결정했다"며 "그래도 재미있을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성민도 "무엇보다 머니게임은 새로운 소재다. 꼭 봐야할 드라마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가정 경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봐야할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심은경은 "경제에 대해 최근 드라마에서 다뤄진 게 없었서 대본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도 경제라는 개념이 굉장히 포괄적이라 어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작품에서는 인간에 대한 성찰이 보이도록 잘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게임'은 '머니게임'은 정부 지분이 투입된 은행이 부도 위기에 직면하자 대한민국은 '제2의 IMF'가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휩싸이고, 국가적 비극을 막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IMF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제2의 IMF 발생에 대한 공포를 심어줄 작품이 될 예정이다.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