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수수색…금품수수 혐의 포착

2020-01-07 15:44

포스코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경북지방경찰청이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일부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지능수사팀 경찰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포항제철소 내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 수색하기 시작했다.

또한, 일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을 상대로 금품수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포항제철소 화성부 타일시공과 관련 포스코 직원과 납품업체 사이에 금품이 오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압수 수색하는 것은 맞는데 정확한 수사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