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장 선거, 단독후보 등록...사실상 추대 당선

2020-01-07 03:47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 단독 신청

나주영 포항시체육회 회장 후보. [사진=포항시체육회 제공]

오는 1월 16일, 민간회장으로 새롭게 출발될 포항시체육회의 제36대 회장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단독 후보 등록으로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체육회장이 확정됐다.

포항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석 포항고 교장)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제36대 포항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나주영(64)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가 단독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나주영 대표이사는 대구 계성고-경북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포항 토종기업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회사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유능한 경영인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11대~13대)을 역임했다.

특히,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2007~현재), 2010년부터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2016년 위원장으로 취임하며 현재까지 지역사회는 물론, 지역체육 발전에 앞장서오며 포항체육인들로 하여금 민간체육회장 선거기간 전부터 회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인물로 평가를 받아왔다.

포항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가 단일 등록됨에 따라 체육회 규정에 따른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시 선거일인 1월 15일 당선인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새롭게 선출되는 포항시체육회장은 1월 16일부터 임기가 시작, 2023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 3년간의 직책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