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새해부터 폭설…베이징 항공편 100여편 결항
2020-01-06 11:28
5일 밤부터 이어진 폭설에 중국 수도 베이징 지역 교통이 마비됐다. 다음날인 6일 새벽까지 이어진 폭설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는 이미 항공편이 105편 취소됐다고 신경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베이징과 인근 허베이(河北)성에 내린 눈 때문에 10개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베이징 시내버스는 운행 중단 5개, 일부 구간 운행 7개, 우회 운행 7개 등 28개 노선에 비상조치를 취했으며, 베이징을 오가는 여러 철도 노선은 감속 운행을 하고 있다.
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은 베이징 내 평균 강수량 기준으로 하면 4.3㎜다. 베이징에서 내린 새해 첫 눈이자 올 겨울 들어서 3번째로 내린 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