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골든글러브]'기생충' 열혈팬 디카프리오·브래드피트가 건넨 말은?
2020-01-06 11:22
할리우드 스타들이 영화 '기생충'의 열혈팬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6일(한국시간) 열린 제 77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든글러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 영화 시상식의 양대산맥으로 평가 받는다.
'기생충'은 '살인의추억', '괴물', '옥자' 등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지난해 5월 개봉해 국내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제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기생충'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선셋타워호텔에서 열린 '기생충' 파티에 참석해 봉 감독에게 악수를 청하며 "(기생충은) 놀라운 영화"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생충'의 미국 현지 배급사 네온은 트위터를 통해 브래드피트가 주연배우 송강호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송강호와 브대드피트가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이정은이 이들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함께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