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 298곳 개선

2020-01-04 05:07
스쿨존 내 학생 교통사고 예방

스쿨존 내 학생 교통사고 예방.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교통사고로 인한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 298곳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전체 유치원 707개원과 초등학교 470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을 파악했다.

그 결과 도내 19개 지역, 유치원 56개원과 초등학교 172교 등 총 228개 기관에서 514곳이 교통안전 취약지역으로 파악됐다. 이중 개선가능 298곳(58%), 개선불가능 108곳(21%), 검토 중 79곳(15%), 유관기관 협의필요는 29곳(6%)이다.

취약건별 현황은 과속방지턱·과속카메라 설치 요구 102곳, 신호등 설치·보수요구 97곳, 교통안전 표시 설치·보수요구 72곳, 횡단보도 설치·보수·도색 요구 70곳 등의 순이다.

이중 개선가능 현황은 과속방지턱·과속카메라 설치 57곳, 신호등 설치·보수 34곳, 교통안전 표시 설치·보수 61곳, 횡단보도 설치·보수·도색 47곳 등이다.

개선 불가능 이유는 시설기준 미 충족, 검토 필요, 자체판단 불필요, 예산 부족, 법적 기준 불가 등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취약지역이 개선됨으로써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원우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위험지역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