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새해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조성 혼신 다하겠다"

2020-01-02 13:11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020년경자년 새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최 시장은 2일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의 성원과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뒷받침된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자신감을 표출했다.

최 시장은 새해 주요 시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 시민이 주인인 열린 안양시정
카카오톡 채널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활용, 시민과 소통영역을 넓힌다.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 원탁회의, 정책제안 플랫폼인‘안양행복1번가’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 의견을 제시하는 시정현장평가단과 청년정책서포터즈로 각 계층이 만족해 할 수 있는 공감행정에도 주력한다.

◇ 젊고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안양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직무박람회,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실시한다. 안양1번가에는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소통·문화공간을 설치하고, 임시 개장했던 청년 도깨비야시장도 3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과 함께 청년기업 100개 육성, 석수동과 인덕원 일원에 조성하는 청년스마트타운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 중년, 노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생애설계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일자리센터와 베이비부머지원센터의 지원 또한 확대한다. 

○ 스마트시티 구현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 실현
박달스마트벨리 조성에 따른 군부대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AI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미래교통의 혁신이라 할 자율주행 사업 또한 속도를 낸다. IoT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서는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가로등, 드론활용 재난·재해감시, 상수도사용량 원격검침 등의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스마트하게 진행하고, 4차 산업혁명교육체험센터와 스마트시티지원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 균형발전과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광역전철망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농립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과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안양역일원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관양고·인덕원·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을 비롯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또한 당초 계획대로 잘 추진할 계획이다.

◇ 모두가 행복한 선진복지 그리고 교육복지까지 실현
장애인복합문화관, 치매안심병원, 어르신종합복지센터 등의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복지콜센터와 카카오톡 발굴단, 무한돌봄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성화 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출산율 향상과 아이 낳아 기르기 편리한 환경을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고,‘다함께 돌봄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고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구입비에 이어 체육복 구입비용을 새롭게 지원한다. 친환경급식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실시하고, 1인1악기 배움지원과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 스마트 안양, 힐링·관광도시로도 성큼
명소 안양예술공원에 관광종합안내센터를 신설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공공예술작품 자동안내 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 구축 및 VR·AR콘텐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 관광객들이 문화유적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석수동 마애종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관양동 청동기유적지 등 주요 문화재 및 유적지를 정비하고, 평촌중앙공원·미관광장·시청사 광장·평촌공원을 끊이지 않고 연결시켜 복합문화형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새해 목표한 대로 시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