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위기 극복해 시장 선도하는 리더 돼야"
2020-01-02 09:18
2020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L.E.A.D 2020' 제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KB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2020년 그룹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L.E.A.D 2020'을 선언하고 △그룹 핵심경쟁력 강화(Level up the core) △사업영역 확장(Expansion)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KB 구현(Active & creative KB)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customer centric) 등 4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안다는 의미인 '송백후조(松柏後凋)'를 인용해 "어렵고 힘든 때가 되면 진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중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담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